한전-효성重,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나주=나요안 기자 2024.09.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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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업 대표적 우수사례…통합솔루션 협업 사업모델 구축으로 국내외 사업 진출 적극 추진

한전 나주본사 전경./사진=나요안 기자한전 나주본사 전경./사진=나요안 기자


한국전력이 효성중공업과 전력설비 고장 위험과 수명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ARPS, ARMOUR Plus SEDA)을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개발한 통합솔루션은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이하'SEDA')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ARMOUR)을 융합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이다. 양사는 글로벌시장의 종합 플랫폼화 흐름과 요구에 대응키 위해 개발에 나섰다.



통합솔루션(ARPS)의 실시간 상태진단을 통해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과 교체 우선순위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해 고객은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전과 효성중공업은 통합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의 SEDA는 온라인 예방진단 장치로부터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2021년 SEDA 개발을 완료한 이후 200만건 이상 축적된 해당 설비운영 빅데이터와 AI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 중이며,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의 우수성도 검증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개발은 양사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사례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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