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스트리밍·영상 자체제작까지…한국은행 스튜디오 개관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4.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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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유튜브/사진=한국은행 유튜브


한국은행이 자체 영상 제작이 가능한 '한국은행 스튜디오'를 30일 개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강조하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한 변화의 일환이다.

한은은 정책결정과 각종 보고서를 국민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튜디오의 고화질 화상 인터뷰 장비를 이용해 해외 중앙은행이나 국제기구, 국내외 언론·석학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의 미디어 트레이닝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한은은 "'한국은행 스튜디오'는 국민들에게 우리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스피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6월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설치와 촬영, 편집, 녹화 등 영상 장비 구축을 위해 8억원을 들여 전문 스튜디오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한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OK카데미 △BOK코노미 △BOK 코멘터리 등 다양한 기획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핵심 보고서 내용을 담당 국장이 직접 설명하는 영상과 조사역의 브이로그 등을 담은 영상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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