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EADV 2024서 신개념 탈모 솔루션 공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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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오니아/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27,750원 ▲50 +0.18%)가 지난 25~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글로벌 피부미용 행사 '2024 EADV'(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참가, 신개념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및 탈모 분자 진단 키트를 전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3회를 맞는 EADV 연례 학술 대회는 글로벌 제약사와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기술 등을 발표하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네트워킹하는 유럽 최대 행사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를 탈모 전문의에게 홍보하고 사업 협력을 도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탈모 클리닉 전용 제품인 '코스메르나 인텐시브(Intensive)'을 최초 공개, 본격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주문 신청을 받았다. 피부과 전문의와 유통 업체가 클리닉 전용 제품을 주문하거나 추가적인 정보 요청을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바이오니아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10년간 개발한 현장형 분자 진단 장비인 IRON-qPCR 기기를 이용, 모발 1개를 채취해 탈모 관련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발현량을 검사하는 데모를 진행했다. 세계 최초로 모낭 내 탈모 관련 mRNA 발현량을 40분 만에 정량화해 탈모를 분자 진단할 수 있는 개념을 선보였다.



바이오니아는 향후 주요한 탈모 유발 mRNA에 대한 코스메르나 제품들을 개발해 탈모 원인을 mRNA 수준에서 진단하는 진단 장비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연결된 회사와 후속 미팅을 통해 해외 판매 채널을 더 확대하며 안드로겐성 탈모 외 다양한 탈모 원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스메르나 포트폴리오 개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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