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밸류업의 원년…"향후 주주가치 제고 여력 높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9.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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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30일 오리온 (98,600원 ▼1,000 -1.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중국 및 러시아 주요 채널 영업 정상화,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 배당성향 상향 등에 힘입어 향후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141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중국법인의 내수 판매 부진을 베트남·러시아 법인의 매출 성장, 미국 수출 증가, 원가율 개선 등으로 방어하면서 전년동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
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나아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과 러시아 주요 채널의 영업이 정상화 되고 있고 중국·베트남 춘절 매출 반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도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리온은 그 동안 양호한 현금흐름 대비 배당성향이 높지 않은 업체였다"며 "하지만 이달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에 오리온이 포함됐고, 지난 4월에는 2024~2026년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시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오리온은 현재 우량한 재무 구조(부채비율 20% 이하, 순현금상태)를 가지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큰 투자가 일단락 되면서 꾸준한 배당을 통해 한국 법인으로의 현금유입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확대될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향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확대되면서,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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