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송일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송일국 씨 하면 '삼둥이 아빠'라는 국민 수식어가 있다. 대한·민국·만세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고 소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송일국은 "아내가 작은 키가 아니다. 키가 172㎝ 정도 되는데, 우리 집에서 이제 제일 작다"고 말했다.
이후 송일국은 "어제 발 크기를 쟀는데 제 발이 285㎜인데 민국이 발이 저보다 더 커졌다. 제 키가 185㎝인데 만세랑 슬리퍼를 같이 신는다"고 전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걱정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제 초등학교 때 발이 270㎜이었다"고 전하며 송일국을 놀렸고, MC 신동엽은 "왜 자꾸 아빠를 불안하게 만드냐"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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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송일국은 "회전초밥집에 가면 100접시를 먹는다. 미디움 피자 한 판을 혼자 먹더라. 세 명이면 세 판이다"라며 세쌍둥이의 놀라운 먹성을 전했고, 이어 "얼마 전에 식당에 갔는데 아내가 한우 불고기를 시켜줬나 보다. 대한이가 먹더니 '엄마, 이 고기는 맛이 다른데요?'라고 하더라. 놀라서 '한우는 먹이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한 번 맛 들이면 큰일 난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송일국은 2008년 정승연 판사와 결혼해 2012년 세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