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이상무?…8월 수도권 주택 착공 176% 증가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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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제공=국토부2024년 8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제공=국토부


주택 인허가와 착공, 준공, 분양까지 전반적인 주택공급 지표에서 전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8월 기준 착공은 2만9751호로 전년 대비 85.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108.6%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5.9%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전과 비교해 2.6% 늘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4년 8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인허가는 2만8478호로 전월(2만1817호) 대비 30.5%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 감소했다.

특히 착공은 크게 늘었다. 2만9751호로 전월 대비 85.7%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8.6%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2만1840호로 전월 대비 176.9%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1% 증가했다.



분양과 준공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분양은 8월 기준 1만6077호로 전월 대비 23.9%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8.5% 증가했다. 준공은 3만8844호, 전달보다 33.7% 늘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

한편 거래량은 줄었다. 8월 기준 매매는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7.6% 증가했다.

이중 서울 주택 매매는 1만992건으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여전히 전년 같은 달 대비 63.7% 늘었으며, 전달에 이어 1만건을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8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9453건으로 전월대비 4% 줄었다. 8월까지는 188만247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7550가구로 전월대비 5.9%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461가구로 전월대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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