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9.20~22일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9.20. [email protected] /사진=김명원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다음달 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최대풍속 초속 37m, 강풍반경 320㎞ 규모로 지나가고 이르면 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강하게 발달한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피해가 예상되면서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와 안전조치,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와 주민대피 등 인명 보호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번 태풍 '끄라톤'은 과거 큰 피해를 입었던 태풍 '미탁'(2019년), '차바'(2016년)와 비슷한 시기와 경로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께서는 TV와 스마트폰,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고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