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이 지난 25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스웨덴은 원자재부터 제조까지 이차전지 공급망을 갖춘 유럽의 주요 배터리 생산 중심지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스웨덴에너지청, 스웨덴 국영연구소 등 2개 스웨덴 정부기관과 볼보그룹, 스카니아, 알트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등 10개 기업들로 구성됐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집적단지다.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결단으로 2017년부터 약 2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연간 15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캐파로 조성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자동화한 양극재 제조 공장과 리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며 "스웨덴 사절단과 사업적으로 협력 가능한 부분에 대해 추가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