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주요 스타트업 정책 예산/그래픽=임종철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난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창업·벤처·기술 예산사업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에는 팁스의 신규 지원 규모는 900개에서 700개로 줄어든다"면서도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화 등 특화된 지원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팁스는 선정 후 2년여간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며 "지난해와 올해 팁스에 신규 선정된 기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해 전체 팁스 예산은 증가했지만 신규 모집 규모는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10대 신사업에서 분야별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1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해당 사업에 추가 스케일업 예산이나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시) 매칭 등도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사업은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과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을 포함한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대상에 로레알, 탈레스 등을 추가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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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모태펀드 출자 예산은 50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4540억원)보다 10.1% 증가한 규모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내년에는 지역뉴딜 벤처펀드에 올해보다 5배 늘어난 2000억원을 출자하고, 해외VC(벤처캐피탈) 글로벌펀드에는 1.4배 늘어난 7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역시 올해와 동일한 규모를 출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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