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4.09.26.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니 혁신당의 류제성 후보가 등록을 자제하고 사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혁신당은 "후보 사퇴에 의한 단일화는 처음 들어본다"며 오히려 김경지 후보가 등록을 철회해야 한다며 맞섰다.
황 사무총장은 "부산은 원래 국민의힘이 강세인 지역이지만 판세를 보면 (민주당과 혁신당 간) 단일화를 통해 1대1 구도를 만들어 이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강제 단일화가 됐을 때 혁신당의 지지층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고 한쪽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선거도 아니다"라며 "양당의 지지층을 갈라놓고 감동 없는, 마지 못해 단일화 하자는 게 민주당의 태도인지 고민하시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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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논의의 시한으로는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인 10월7일, 그 이후 사전투표 시작 전인 10월11일"이라며 "(여러 상황 상) 밀려가면 10월15일이 마지막일 수 있으나 그 때는 (단일화가) 무리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