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2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이 '복지로' 홈페이지, 앱에서도 가능해진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도 가능하지만,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신청, 처리현황 확인 등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지원사업은 지난 7월부터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고자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함이 확인된 자 등이다.
복지부는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과 제공인력은 지난 6월부터 1097개소, 4462명이 등록됐다"며 "지난 7월부터는 2만635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4만1644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지원사업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13일까지 5주간 '제1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체험수기 공모전'도 개최된다.
공모전은 지원사업을 신청해 서비스 8회를 모두 이용한 자, 서비스 제공인력으로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12명의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사업을 통해 신청자의 정서적 어려움이 회복된 경험, 서비스 제공자로서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체감한 긍정적 변화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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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원사업 이용자 만족 수준 점검을 위해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17일까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서비스 인지경로, 서비스 요소별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타인 추천의향, 서비스 이용 후 변화 등이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신청 개통을 계기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신청이 쉽게 이뤄지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한 우수사례 발굴·확산이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서비스 품질향상·제도 개선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