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명품 숲 '포레스트 캠프' 방문객 7배 뛴 이유는..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09.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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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캠프 은행나무숲에서 명상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포레스트 캠프 은행나무숲에서 명상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140,200원 ▼2,100 -1.48%)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향수산 일대에 2만7000평(9만㎡) 규모로 조성해온 명품 숲 '포레스트 캠프'의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로 인기가 높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포레스트 캠프는 임직원들의 훌륭한 일터(GWP·Great Work Place) 행사나 고객 초청 이벤트 장소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첫해 1500명에서 지난해 4000명, 올 상반기에만 1만3000명이 다녀갔다. 가을 시즌을 맞아 방문 문의가 이어지면서 올해 말까지 예약된 인원만 약 3만명에 달한다. 실제로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신입사원 연수 교육과 기업 기념 행사, 고객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으며 올 연말까지 총 200여개 팀이 찾을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잔디광장 △명상돔 △은행나무 군락지 △생태연못 △전망대 등 5대 스팟을 내세운 포레스트캠프 운영을 통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쉼과 힐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 수백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을 마련했고 자연 경관을 보면서 명상과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명상 돔, 향수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내 다양한 트랙킹 코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34만여 그루 나무와 초화류가 계절마다 새로운 풍광을 선보이며 중앙을 둘러싼 약 330평(1100㎡) 규모로 조성한 포레스트캠프 내 생태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도 있다. 아울러 마음건강 관리 및 강화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와 연계해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감정 관리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비타민 캠프는 2014년 에버랜드가 개발한 국내 최초 감정관리 전문 과정으로 자체 개발한 감정 진단 툴을 통해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일상 생활에서 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처방해준다.

포레스트 캠프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험혁신아카데미의 이유리 그룹장은 "앞으로도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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