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6경기(4승2무) 무패 행진 속 승점 37(9승10무13패)로 10위에서 9위로 점프했다. 8위 제주(승점 38점)와 승점 차는 단 1이다.
공격을 주도하던 전북이 후반 14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안드리고와 이승우, 김진규의 완벽한 삼자 패스 플레이에 의한 환상적 골이었다. 안드리고가 박스 안의 이승우에게 볼을 투입했다. 김진규는 이승우와 원터치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끈질겼다.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이영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