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정지선 고백…"팀전 짜증 나, 백종원에 창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9.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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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 캡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가 다른 요리사들과 팀전을 벌인 후기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는 지난 27일 '정리의 여왕 정리선입니다…정리…쉽지 않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 셰프는 최근 화제인 흑백요리사 속 팀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정 셰프가 포함된 백수저 팀은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끝내 탈락했다.



정 셰프는 "편하게 칼만 들고 오라더니 팀전을 준비했더라"며 "원래 나한테 팀장을 하라고 했는데,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투표로 (팀장을) 정했다"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 캡처
그는 "중식과 양식, 일식, 한식 등 (요리사들) 스타일이 전부 다르다 보니까 의견이 안 섞였다"며 "의견을 내면 낼수록 뭔가 더 안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정 셰프는 "모두가 계속 일을 벌여놓기만 하고 아무도 정리를 안 했다"며 "내가 화가 났던 게 그런 부분이었고 점점 짜증이 나더라"고 했다.

방송에서 심사위원 백종원은 정 셰프 팀의 모습에 "불안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정 셰프는 "(밖에서도) 불안하게 보였다는 것"이라며 "너무 창피하다"고 토로했다.

정 셰프는 "(끝나고) 우리끼리 많이 반성했다"며 "조금 더 단합해서 의견 조율을 많이 해야 했다는 얘길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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