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맥고나걸 교수로 얼굴을 알린 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사진=영화 '해리포터' 스틸
27일(현지 시간)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미스는 이날 아침 런던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스미스는 2009년부터 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스의 두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성명을 내고 "어머니는 오늘 이른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가족과 친구가 임종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친절한 메시지와 지지에 감사드리며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FP=뉴스1
이밖에도 그는 에미상 네 번, 토니상을 석권했으며, 199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경'(Sir)의 여성형 훈작인 '데임' 칭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