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이시바 선출에 "한일 긍정적 흐름, 계속 협력"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4.09.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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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7일 도쿄에서 투표 결과 제28대 총재로 선출된 후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다음 달 1일 임시국회 지명 투표에서 일본의 102대 총리로 선출된 뒤, 새 내각을 발족할 예정이다. 2024.09.27. /사진=민경찬[도쿄=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7일 도쿄에서 투표 결과 제28대 총재로 선출된 후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다음 달 1일 임시국회 지명 투표에서 일본의 102대 총리로 선출된 뒤, 새 내각을 발족할 예정이다. 2024.09.27. /사진=민경찬


대통령실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 차기 총리로 선출된 데 대해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7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인 만큼 우리 정부는 양국이 전향적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이날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열린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다. 일본은 집권 당 총재가 총리 자리를 맡는 구조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결선 투표에서 215표를 얻어 194표를 얻은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을 제쳤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온건 보수 성향으로 한일 역사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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