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2024.06.26. [email protected] /사진=이영환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7일 김 부사장이 오는 10월부터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그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 총괄로 첨단기술 활용을 주도해왔다.
회사 측은 "김 부사장은 이라크 신도시 조성 사업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와 여러 해외 브랜드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의 글로벌 전략 및 청사진 수립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유통·로봇 사업 부문을 책임져온 김 부사장은 AI, 반도체 장비 사업까지 주도하며 시너지를 내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 방산·태양광·해상풍력·이차전지·수소 등을 관장하는 장남 김동관 회장, 금융 부문에 주력하는 차남 김동원 사장 등 승계구도도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부문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최근 시장의 화두인 AI 기술이 여러 사업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큰 기대감을 보였다"며 "AI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목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