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인 더나노스퀘어 매장 속 페르소나 쇼룸. /사진=하수민기자
27일 오전 방문한 '던던 동대문' 지하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에 들어서자 기존의 가전양판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눈에 띄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이 일렬종대로 서 있는 익숙한 가전 매장의 풍경 대신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색감의 공간이 펼쳐졌다.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인 더나노스퀘어 매장 속 페르소나 쇼룸. 뷰티 테마의 페르소나 쇼룸에서는 샤크 드라이어, 쥬베라 히팅 뷰러 등 다양한 인기 뷰티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화장 필터를 AR(증강 현실)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사진=하수민기자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던던 동대문 매장의 경우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1인가구, MZ세대가 관심 많은 카테고리를 선정했다"면서 "해당 분야의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공간과 상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강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햇다.
세븐일레븐은 27일 패션·뷰티 콘텐츠를 메인으로 K푸드, 체험형 놀이공간, PB 전시존 등이 집결된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편의점에서 비주류 카테고리로 분류됐던 패션과 뷰티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특화 매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하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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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 가운데에 진열된 후드티와 맨투맨은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 제품으로 최근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와 협업한 제품과 퍼포먼스로 젊은 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뷰티제품의 경우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기내용 클렌징 오일부터 호텔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인기 마스크팩 등이 준비됐다.
세븐일레븐 동대문 던던점에는 총 30여종의 라면으로 구성된 K라면존이 마련돼 있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구매시 참고 할 수 있게 각 상품마다 특징과 맵기 정도를 별도로 기재해 뒀다. /사진=하수민기자
'K컬처 놀이존'에서는 한국 MZ세대들의 놀이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국내 토종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 포토존'과 즉석사진 포토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동대문던던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까지 포토부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접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나마네 교통카드' 제작 기기와 스마트폰 촬영본 인화 기기도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교통카드를 만들고 여행 중 촬영한 한국 여행 사진을 인쇄할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동대문던던점을 시작으로 패션·뷰티 특화 점포 운영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당 매장을 통해 집결되는 외국인 관광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빠르게 변화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예측하고 글로벌 세븐일레븐 수출 전략에도 이를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 'K컬처 놀이존'에서는 한국 MZ세대들의 놀이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국내 토종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 포토존'과 즉석사진 포토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하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