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사진제공=고양시
시는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3조3102억원)보다 763억원(2.3%) 증액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04억원(2.6%), 특별회계는 59억 원(1.1%) 증액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기 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 등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해 시급성이 낮은 사업의 예산 편성은 최대한 억제하고 집행 부진 예산 등을 과감히 조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등 필수 편성 예산과 창릉신도시 및 성사혁신지구 등 미래 기반을 다질 역점사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지역 개발 분야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142억원 △한류천(수변공원) 준설 공사 13억원 △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위한 고양도시관리공사 출자금 100억원 △탄현근린공원 공사비 10억원 △대덕생태공원 포켓쉼터 조성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로는 △주거급여(임차급여) 30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14억원 △누리과정 5세 추가지원 11억80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12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9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K-패스(대중교통비 환급지원) 46억8000만원 △식사동 ~ 백석동간 도로개설 공사 80억원 △시 주관노선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지원 34억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10억원 등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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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분야는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 사업 58억7000만원 △정신건강 통합지원센터 인테리어 공사 5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금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한정된 재원에서도 시의 미래 비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은 오는 10월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89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