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씨엔블루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가을 축제 무대에 섰다. 이날 정용화는 무대 중 스탠딩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잠깐, 잠깐"이라며 공연을 중단시켰다.
스태프들이 문제를 인지하고 달려오자 정용화는 마이크에 대고 "길 좀 터주세요"라고 말하며 상황을 주도했다.
그러면서 정용화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거 팬서비스 아니다. 정말 필요하신 분, 힘드신 분 드셔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스토리
정용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정신 강민혁과 함께 대학 축제 무대 인증샷을 게재하며 "쌩유, 건강하시오"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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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누리꾼들은 씨엔블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했다. 영상에는 씨엔블루 멤버들이 관객석에 물병을 던져주는 모습과 정용화가 무대에서 뛰어 내려간 뒤 구급차로 직접 가서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모습 등이 담겼다.
씨엔블루의 응급 상황 대처를 본 누리꾼들은 "14년 차 아이돌다운 연륜이 느껴진다" "프로다" "이 영상 보고 반했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씨엔블루는 오는 10월 14일 미니 10집 'X'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