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이는 '더나노스퀘어(THE NANO SQUARE)'매장. '주거 공간에서 취향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의미의 '나노(NANO)'에 '고객,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교류하는 플랫폼적 공간'인 '스퀘어(SQUARE)'를 더했다. /사진=하수민기자
'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는 각 층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의 가전양판점과는 전혀 다른 공간 이 펼쳐진다. 모바일, IT가전으로 시작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으로 이어지는 익숙한 가전 매장의 풍경 대신,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 구성들이 눈에 들어온다.
실제로 '더나노스퀘어' 매장 3분의 1에 달하는 공간은 '페르소나 쇼룸'으로 이뤄져있다. '살림' '음악/영상' '뷰티' '게임' '홈쿡'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에 맞춰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이에 맞게 5개의 쇼룸을 조성했다. 각각의 페르소나 쇼룸은 해당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며 공간 콘셉트, 디자인 구성, 상품 발굴까지 진행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인 더나노스퀘어 매장 속 페르소나 쇼룸. /사진=하수민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던던 동대문 매장의 경우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1인가구, MZ세대가 관심 많은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공간과 상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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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더나노스퀘어'의 전체 판매상품 중 30% 이상을 경쟁력 있는 신규 상품으로 배치했다. 향후 '더나노스퀘어'를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파트너사의 우수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인큐베이팅하는 비즈니스모델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인 더나노스퀘어 매장 내 전시 공간. /사진=하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