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뉴시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KFA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면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 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홍 감독과 면담 과정에서 누가 동행했느냐"는 질문에 "면담은 나와 홍 감독 둘이 했다"고 답했다.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둔 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홍명보 감독,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훈련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 부회장은 선수 시절 홍 감독과 1994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등에 함께 출전한 바 있다. 홍 감독이 KFA 전무이사로 있을 때도 함께 일했다. 따라서 이 이사보다 최 부회장이 홍 감독과 가깝기에, 원활한 만남을 위해 면담 현장에 갔다는 것이 KFA의 설명이다.
이 이사는 지난 24일 "내 명예가 달린 일"이라며 사후 회유 의혹이 제기되자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아직 관련 절차는 밟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