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마친 뒤 "우리는 하나"라며 조 대표의 손을 잡고 있다. 2024.8.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황명선 민주당 재·보선 지원단장은 27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둔 이제라도 조국혁신당 후보의 후보 등록 자제 및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한다"며 "내부 여론조사를 통해 김경지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 우위를 확인했으리라 본다. 굳이 형식적인 단일화 공방이나 여론조사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후보 등록 자제 요청이 나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류제성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이날 오전 10시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에 본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류 후보에 대해 "1호 영입 인재로 우리 야권이 부산에서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라고 소개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범야권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다만 강화군수 선거에 민주당 후보가 출마하는 만큼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단 논리를 펴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부산 금정구 김경지 민주당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경지 후보가 금정구청장을 맡게 되면 새로운 희망이 싹틀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