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육군 아파치 헬기가 국군의 날 행사 준비 훈련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은 다음달 1일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 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와 관련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3시20분 군 병력 수송버스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헌릉로, 양재대로, 동작대로, 현충로, 한강대로를 이동하면서 진행 방향 전차로가 교통 통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6시 시가 행진이 진행되는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또 도심권 통행 차량들에게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 방향으로 우회하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6시30분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약 14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전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 도심권 시가행진으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