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포항·광양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9.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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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포항 해안에서 클린오션봉사단이 해적 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모습 지난 8월 포항 해안에서 클린오션봉사단이 해적 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모습


포스코는 '클린오션봉사단'이 포항·광양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국제 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맞이해 오는 28일 진행된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임직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9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이다. 현재 포항·광양·서울 지역에서 379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2만 2000여명이 참여하고 누적 2279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타이어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다.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는 단원들에게 활동에 필요한 슈트, 호흡기 등 장비를 포함해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교육 등 관련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3년 12톤급 리프트 전용 선박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호'를 도입해 클린오션봉사단이 안전하게 수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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