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자 수는 623만8580개로 전년 말보다 9만8681개(1.6%)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532만1526명으로 같은 기간 10만4403명(0.4%)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5만3000개)과 협회·기타서비스업(2만7000개) 등에서 사업체 수가 증가했다. 도·소매업에는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빵류·과자류·당류 소매업 등이 포함되고 협회·기타서비스업은 피부 미용업, 개인간병 등이 속한다.
대표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는 1년 사이 6만4000개(4.4%) 증가한 150만4000개로 집계됐다. 대표자 연령별 사업체 수 비중은 50대가 3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6.1%), 60대 이상(24.1%), 30대(14.1%) 등 순이었다.
지난해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사업체는 232만287개로 1년 전보다 6만3000개(2.8%)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에서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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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종사자가 1∼4명(7만2000개, 1.4%), 5~99명(2만7000개, 3.3%)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100~299명(-393개, -2.5%)인 사업체 수는 줄었다.
종사자수 1~4명인 사업체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3%에 달했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8만2000개, 1.7%), 비법인단체(8000개, 7.5%)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회사법인(4만6000명, 0.4%), 회사이외법인(1만2000명, 0.3%) 등에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