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9회 말 동점 홈런(시즌 53호)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ESPN 등 외신들은 "자신을 50번째 홈런볼의 합법적인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한 팬이 해당 공 관련 경매를 중단시켜 달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마투스는 재판부에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양측 당사자가 상호 합의한 안전한 장소에 공을 보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문제에 대한 심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성공하며 MLB(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최초로 '50-50'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시즌 50호 홈런은 7회에 나왔다. 구단 측은 홈런볼 사례금으로 30만달러(약 4억원)를 제안했으나, 해당 공을 잡은 관객은 이를 거절하고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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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볼 경매는 오는 28일 시작된다. 최소 입찰가는 50만달러(약 6억7000만원)다. 만약 10월 10일까지 450만달러(약 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즉시 소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