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시즌8 시작…소나무 11만 그루 효과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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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이 오는 29일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과 가족이 모두 동참하는 '걷기 프로젝트 시즌8'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상상인그룹상상인그룹이 오는 29일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과 가족이 모두 동참하는 '걷기 프로젝트 시즌8'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이 오는 29일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과 가족이 모두 동참하는 '걷기 프로젝트 시즌8'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탄소 발자국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 동참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걷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건물 내 가까운 층 계단 활용 △근거리 도보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 걷기를 장려하고 있다.



걷기 프로젝트 시즌8에는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2곳과 상상인증권 (474원 ▼1 -0.21%) 등 상상인그룹의 주요 계열사 9곳이 참여하며 총 1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7에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까지 약 2200명이 참가했다.

시즌8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해 상상인그룹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걷기 프로젝트는 각 개인의 걸음 수를 포인트로 환산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주일에 7만 걸음 이상이면 3포인트, 6만 걸음 이상이면 2포인트, 5만 걸음 이상이면 1포인트가 주어진다. 인정되는 걸음 수는 하루 2만 걸음으로 제한했으며 매주 5일 이상은 하루에 8000걸음 이상 걸어야 한다. 이를 달성하지 않을 시 해당 주차 포인트는 지급되지 않는다.

그룹 임직원은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8주간 최대 2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1포인트와 함께 8주 동안 매주 최대 3포인트씩 받으면 24포인트가 지급된다. 1포인트당 1만원 포상이 제공돼 25포인트를 받으면 25만원의 상금을 받는 셈이다.

프로젝트 기간에는 운동화를 착용한 채 출근이 가능하며 임직원의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운동화, 트레이닝복, 스마트워치 등 걷기용품 구입비를 20만원 지원한다. 임직원이 가족, 지인과 함께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상금을 지급하는 '패밀리데이'도 진행한다.


앞서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걷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시즌 7까지 진행해 누적 참가자 9363명, 누적 걸음 수 50억 180만보를 달성했다. 이는 성인 기준으로 한 걸음을 70cm로 환산하면 350만1260km로, 지구를 약 87바퀴 돈 셈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약 845톤으로 소나무 10만998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환경 보호와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작한 걷기 프로젝트가 어느덧 여덟번째 시즌을 맞았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며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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