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7인 이사회 구성…"동구바이오제약과 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4.09.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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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4,395원 ▲115 +2.69%)는 지난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지배구조에 따른 7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임시주총에서 이사회의 정원을 최대 5인에서 7인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3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 이병걸 동구바이오제약 상무, 마영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큐리언트 임시주총 뒤 열린 이사회에선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동구바이오제약 (5,890원 ▼50 -0.84%)은 지난 5월 큐리언트 유상증자를 통해 SI(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신규 이사 및 이사회 의장 선임은 큐리언트와 동구바이오제약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큐리언트는 현재 호주에서 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의 허가임상을 부룰리궤양 환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항암제 'Q901'의 임상 1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신규 이사 선임으로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사회 구성이 완료됐다"며 "큐리언트의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인 만큼 새로운 이사회 구성이 큐리언트의 안정성 및 지속성 측면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이사회 개편을 통해 큐리언트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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