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의심 부부' 정대호 이연옥이 가사 조사 현장을 통해 현실을 마주했다.
아내 이연옥은 과거 세 차례 외도를 오해할만한 사건을 만든 남편 때문에 계속해서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남편이 직원에게 활짝 웃어 보이자 "저 여자한테 웃는 것처럼 나한테 웃어줘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는 욱하는 모습과 폭언을 일삼으면서 남들에겐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 정황을 언급했다. 남편은 카드사 직원과 사적으로 연락으로 주고받고 만남 약속을 잡기도 했다. 당시 아내는 만삭이었다고.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아내는 과거 남편 사업 실패로 생긴 2억~3억의 빚을 모두 갚아줬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아내는 남편과의 다툼이 생길 때마다 아이들 때문에 버텼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갈등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남편의 발톱을 직접 잘라주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남편은 "22년 동안 내 발톱을 깎아주면서 스킬이라는 것이 안 늘었냐"며 잔소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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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리극 치료에서 진태현이 남편 역을 박하선이 아내 역을 맡았다. 진태현이 "발톱 좀 깎아 줘"라고 호통치자 순순히 깎아주는 박하선 모습을 본 부부는 쉽게 말을 먼저 꺼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