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우지원. /사진=본인 제공
2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우지원은 오는 10월 초 정규 편성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의 새 멤버로 합류, 과거 가정폭력범으로 현행 체포됐던 일에 대해 털어놓는다.
앞서 우지원은 2014년 10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당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선풍기를 집어던져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풀려난 바 있다.
이어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며 "선풍기를 집어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우지원의 측근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폭력 사건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들 부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이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운동 그만두고 농구 교실 등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크게 몇 번 당하면서 어려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우지원은 '코트의 황태자'라 불리며 연세대 재학 시절 소녀팬들을 몰고 다닌 농구 스타다.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다 2010년 은퇴하면서 등 번호 10번이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는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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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은 2002년 5살 연하 이교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며, MBC '기분 좋은 날',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하며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으나 2019년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