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 24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5-7화에서는 무명의 흑수저 요리사들이 미슐랭 스타 백수저들과 본격 맞붙는 장면이 공개됐다.
안성재는 "재료의 맛이 다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맛을 보자마자 만면에 미소를 띠면서도 바로 걱정하기 시작했다.
알 덴테는 씹는 맛이 느껴지도록 살짝 덜 익힌 상태다. 현지에서는 파스타와 리소토를 알 덴테로 즐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를 '설익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이후 심사자들은 리소토 밥알이 딱딱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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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맛을 찬성하는 이들은 "요리사들 사이에서는 알 덴테가 국룰이다", "애초에 알 덴테로 하는 것은 조리 완료 후 손님이 먹기까지 가만히 둬도 조금 익으니까 살짝 덜 익히는 것", "이탈리아인들 한국식 푹 익힌 파스타 기겁한다", "국가별 취향 문제에 위아래가 어딨나" 등의 반응을 내놨다.
반대하는 이들은 한국인 심사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 맞추는 게 좋다는 반응을 내놨다. "외국 현지서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니 심사위원 입맛에 맞춰야지", "쌀밥 먹는 한국인이 알덴테 당연히 싫어하지", "설 익은거 맞잖어", "군대 설익은 밥에 해물 비빔소스 뿌린 비주얼", "알 덴테가 뭔데", "한국인은 밥이 딱딱한 것을 참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흑수저 팀이 내놓은 리소토는 심사위원의 2표를 모두 챙겼지만, 평가단으로 참여한 일반인들의 입맛은 달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백수저 팀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