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09.23. [email protected] /사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지난 24일 100개 종목이 편입되는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혹평을 거론하며 밸류업 지수가 당초 개발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종목 100개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고 평가했다"며 "홍콩계 투자은행 CLSA도 '밸류 다운'이라는 보고서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를 진행했다"며 "토론 결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상법 개정 등 입법 추진이 절실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끝으로 "민주당은 이미 '코리아 부스트업 5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며 "민주당은 이 프로젝트를 빠른 시일 내에 당론으로 정리하고 힘차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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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난 7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젝트'에 맞서 '코리아 부스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 △독립이사 의무화 △감사의 분리 선출 △대기업 집중투표제 활성화△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및 권고적 주주제안 허용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