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990 EVO Plus' 출시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09.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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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소비자용 SSD '990 EVO Plus'/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소비자용 SSD '990 EVO Plus'/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SSD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로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됐다. 전력 효율은 70% 이상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했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는 SSD의 일부 영역을 SLC 캐시로 활용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을 적용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한다.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8.2'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보호 등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990 EVO Plus'를 1TB(테라바이트), 2TB, 4T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한다.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초당 입·출력 명령어 처리 수),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을 탑재하지 않아도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영상 등으로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고 있다"며 "'990 EVO Plus'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큰 저장 용량을 제공해 일반 PC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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