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풍경.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25일(현지시간) 페루 매체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이날 현지에서 납치된 한국인 사업가 A씨(60대)를 총격전 끝에 구출했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과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새벽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지인과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다. 같은 날 오후 A씨의 회사 직원이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받았다. 이에 A씨 가족은 납치를 의심하고 주페루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외교부 본부는 대사관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접수하고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 이후 재외국민대책본부로 격상했다. 1차관 주재로 본부 회의를 통해 안전 대책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