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응급실 의료진의 피로 누적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성인 응급실 진료를 제한한다. 의정 갈등 이후 충북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역외상센터와 소아응급진료는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은 일부 시간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고 명주병원은 최근 응급의료 상황과 무관하게 내부 사정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충북대병원이 운영 제한을 고지함에 따라 운영 제한·중단 응급실은 총 6개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