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 /사진=뉴스1
뉴스1에 따르면 설경구는 25일 영화 '보통의 가족'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가 2009년 출간한 소설 '더 디너'(The Dinner)를 원작으로 한다.
그는 '자녀로 인해 영화 속 재규와 같은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개인이 작품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제삼자로 볼 수밖에 없다. 선택은 쉬울 것 같다. '자수시켜야 한다'는 답은 나와 있다"며 "그런데 이게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과연 자수시킬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그는 부모들에게 '보통의 가족'을 추천하고 싶다면서 "액션은 한 장면도 안 나오지만 웬만한 액션 영화보다 세다. 다양한 세대가 보고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교육보다 이 영화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