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6일부터 나의건강기능 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가동된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서비스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하고 저장, 원하는 곳에 전송하는 등 활용하는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은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열람 △약물 알레르기 확인 △복약알림 서비스 등이다. 앱을 통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관도 상급종합병원 16개소를 포함한 144개소가 연계돼 1004개소로 늘었다.
약물 알레르기 확인은 반응을 유발하는 약물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음식·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추가 입력해 관리할 수 있다. 자신의 알레르기 정보 관리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 발생 시 의료진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처치를 받을 수 있다.
복약알림 서비스는 사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한다. 약국·병원에서 처방받은 투약정보를 불러와 복약 일정대로 알림 등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용자 편리를 위해 디자인을 개선했고 생체인증 로그인 수단도 추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복지부는 내년까지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전국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를 목표로 의료기관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보건의료서비스 활발한 제공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