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IABSE 우수 구조물상 후보작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현대곤 기자 2024.09.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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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사진제공=포천시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사진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 'Outstanding Structure Award' 구조물 혁신 부문(Innovation in Costruction)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IABSE는 전 세계 약100여개 국가, 약 4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 및 구조 분야의 영향력 있는 국제학회다. 매년 'Outstanding Structure Award'를 통해 토목, 건축 등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주목할 만한 업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스페인, 중국, 방글라데시와 함께 최종 5개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각국 후보자들과 학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개국 1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 수상 여부는 오는 11월12일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IABSE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탄강 권역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구조물 혁신 부문의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게 됐다"며 "최종 우수작 수상뿐만 아니라 포천 한탄강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Y형 출렁다리와 다채로운 테마의 꽃 정원을 비롯해 길거리 공연,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다양한 먹거리와 직거래 장터, 원예 체험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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