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용기 같이 개발하자"…락앤락에 먼저 손내민 파나소닉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9.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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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과 파나소닉 중국법인의 업무협약 체결식. 파나소닉의 수납형 냉장고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열렸다./사진제공=락앤락.락앤락과 파나소닉 중국법인의 업무협약 체결식. 파나소닉의 수납형 냉장고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열렸다./사진제공=락앤락.


락앤락이 파나소닉 중국법인과 냉장고 정리·보관 제품의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파나소닉은 일본의 복합 회사로, 중국에서 냉장고 등 가전사업을 한다. 파나소닉 중국법인은 락앤락 '프리저핏'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먼저 협업을 제안했고, 최근 수납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자리에서 락앤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리저핏은 락앤락의 냉동실 정리용기다. 특수소재로 제작한 덕에 식자재가 얼어도 용기에 들러붙지 않는다. 용기가 투명해 내부 식자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노란 라벨 클립으로 내용물을 표시해둘 수도 있다.



파나소닉은 중국에서 락앤락의 브랜드 파워도 높이 샀다. 락앤락은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밀폐용기뿐를 비롯한 생활용품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에도 중국 징동의 주방용품 최우수 협력상을 받았다.

김광천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전무는 "올해는 락앤락이 중국에 진출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 더 뜻깊다"며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중국 소비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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