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펀더멘털 개선·달러약세 방어…시장수익률 웃돌 전망-iM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9.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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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을 주제로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가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을 주제로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가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iM증권은 LG전자 (107,300원 ▼6,200 -5.46%)가 업종 내에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97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대상 법인인 LG이노텍의 실적이 환율 하락으로 부진할 것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회사가 구독가전, 웹 OS, HVAC(냉난방공조)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이익 체력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2021년 28%, 2024년 39%, 2030년 52%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LG전자와 같은 세트 업체는 부품 업체 대비 달러 약세를 방어할 수 있는데 지난해 기준 전사 매출의 26%가 북미에서 발생해 매출에서의 달러 노출은 제한적"이라며 "반면 패널, 구리, 레진, 철강 등 주요 원재료는 달러로 매입해 원가에서의 노출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공시를 통해 4분기 중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주주환원 등을 감안할 때 LG전자 우선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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