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고령자 사각지대 좁힌다…우체국간편건강보험 출시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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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7일 경증·일반 유병자에게 보장을 제공하는 '(무)우체국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해사망(주계약)과 특약 20종으로 암·뇌·심장 3대 질환의 진단·입원·수술 등 치료과정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약에 가입하면 입원금을 보험 가입 첫날부터 보장받을 수 있고, 중환자실 입원과 응급실 내원도 입원비를 보장한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가입나이는 주계약 1종 기준으로 30~80세다. 보장은 최대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우본은 "특히 3개월 내 의사의 이상소견이 없고, 2년(또는 5년) 이내 입원경력이 없으며 5년 이내 6대 질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이 없었던 경우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본은 "경증 유병자의 경우, 주계약과 암·뇌·심장 관련 특약을 모두 가입하면 5만5000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주요질환에 대한 핵심보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보험료는 △50세 남성 △20년 만기(전기납·표적항암치료 5년 만기)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가입의 간편함과 보험료의 합리성을 모두 잡은 수요자 중심 보험"이라며 "유병자·고령자 등 보험가입 사각지대에 놓인 피보험자에게도 양질의 보험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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