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은 22세 연대생…"롤모델은 봉준호" 이유가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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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안은 김채원씨/사진=뉴시스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안은 김채원씨/사진=뉴시스


올해 미스코리아 진(眞)의 영예는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재학 중인 김채원씨(22·서울경기인천 진)에게 돌아갔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김씨가 진을 차지했다.

그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공부만 하던 학생인데 영화감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스코리아는 메시지를 직접 소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라랜드'의 데미안 셔젤처럼 사람들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봉준호 감독처럼 사회비판적 메시지도 전달하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

미스코리아 선(善)에는 박희선씨(21·서울경기인천 선·미국 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가 뽑혔다. 미(美)는 윤하영씨(22·대전세종충청 진·이화여대 무용과)였다.



이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했다. 지역 예선과 두 번의 합숙을 거쳐 24명의 후보자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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