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가 이끄는 SNS 광고 '고성장'…카페24 수혜 기대-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9.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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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로 광고 시장 내 동영상 광고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런칭한 카페24 (29,650원 ▼450 -1.50%)에 주목해야 한다고 25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유튜브를 활용하는 시대가 됐다"며 "동영상 리뷰는 위변조가 어렵고 사진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쇼핑 부문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로 동영상 광고의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연예인 대비 친근한 이미지를 가져가며 인플루언서가 이끄는 SNS 광고 규모는 2021년 검색 광고를 추월했다"며 "인플루언서를 따라 사는 디토 소비의 유행,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상세한 후기, 좋은 가격과 구성 덕"이라고 했다. 또 "인플루언서 영역이 광고, 영상제작을 넘어 공동개발, 브랜드 런칭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카페24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카페24는 지난 6월 구글과 함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런칭했다"며 "유튜브 영상을 보며 원하는 제품의 결제까지 바로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했다. 아울러 "아직은 로그인이 필요없는 아웃링크로 이동하지만 완전한 인앱 결제가 가능해지면 유튜브 쇼핑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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