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도 어렵네"…MG손보 입찰마감 일주일 연기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4.09.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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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사옥/사진=예보예금보험공사 사옥/사진=예보


24일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 매각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 제안서 마감일이 10월 2일로 연기됐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 등 3차 공고 재입찰에 참여했던 3곳에 입찰 제안서 마감일을 기존 9월24일에서 10월2일로 연기하겠다고 알렸다.

일부 원매자의 연기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추석 연휴로 인해 서류 등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다.



이번 연기로 인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10월 중순~하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찰 제안서 마감이 추가로 미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예보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 MG손보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이에 예보는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보험사 M&A(인수합병) 딜이 없었고, 지난해 보험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보험사 딜의 난도가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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