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왜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특정인을 비호하는 지 모르겠다.""더불어민주당이 왜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특정인(을 비호하는지 모르겠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주어만 바꾸면 된다. 검찰이 왜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지 모르겠다."(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두 사람은 24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정치시사콘텐츠 '터치다운더300(the300)'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최고위원이 이번 재판을 두고 "표적을 정해둔 검찰의 사법 사냥"이라고 규정하자, 정 대변인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 대표가 무죄라고) 가스라이팅 당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가 대법원 판결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아 차기 대선 출마가 좌절될 경우 야권의 새 대권주자가 누가 될 것 같냐는 물음에 정 대변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넓은 행정구역을 관할하고 1400만명이 넘게 사는 경기도가 지지기반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승리 가능성에 대해선 "이 대표 부재 시 야권은 분열할 것"이라며 여권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 전 최고위원은 같은 질문에 "김동연 지사뿐 아니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 등도 대권 주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 치르게 되는 대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누가 나오더라도 당심의 분열 없이 승리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김도현 머니투데이 기자, 박소연 머니투데이 기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