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일침이 통한 것일까. 홍명보호가 이라크와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뉴스1,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0월 15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 홈경기 개최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할 것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요청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대표팀 손흥민이 팔레스타인 선수들과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AFC 역시 상태를 지적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A매치를 허가하지 않았다. 대안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이었다.
협회 측은 "안산, 천안 등도 대체 경기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경기장 상태와 여러 여건을 고려,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했다"며 "현장 실사 하루 전 수원 삼성의 홈경기로 손상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잔디가 양호한 상태다. 향후 예정된 K리그2 두 경기(25일, 10월 6일) 일정을 고려해도 현재 날씨로는 잔디 회복 및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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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7000석 규모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지난해 여자 축구대표팀 A매치가 열린 바 있다. 현재는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그라운드 보수 공사에 들어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대신해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