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9.24 /AFPBBNews=뉴스1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15% 오른 2863.13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여분 앞두고 4.06% 오른 1만8987.88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66% 오른 2만2431.78에 장을 마감했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금융시장에 약 1조위안(약 190조원)의 장기 유동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일 역방향 레포 운용 금리를 기존 1.7%에서 1.5%로 0.2%p 인하해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동반 하락을 유도하고 시중은행의 순이자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드니 소재 글로벌 엑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인 빌리 렁은 블룸버그통신에 "이는 성장 둔화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분명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계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재정 압박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움직임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연내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3만7940.59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 1.5% 가까이 상승하며 3만8400선을 터치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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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경기 호조 기대감에 따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며칠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에 따라 도쿄증시 역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