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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소속 마고 마틴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펜실베이니아 키타닝에 있는 한 슈퍼마켓을 방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백악관에 가면 여러분을 위해 그걸 해주겠다"며 생활비 부담을 낮춰주겠단 약속을 강조했다. 이어 "모두 만나게 돼 반가웠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이번 영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인의 생활비 문제에 공감하고 있으며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핵심 경합주로 올해 대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따내야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영상을 본 트럼프 지지자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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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누리꾼은 돈으로 유권자 표를 사려는 것 아니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FBI에 따르면 연방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 또는 정당에 투표하는 대가로 유권자에게 돈이나 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을 제공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반면 한 트럼프 지지자는 "이번엔 불법 선거자금 사용으로 또 재판이 열리게 생겼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사법 희생양이 되고 있단 시각을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의 한 슈퍼마켓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산대에 있던 한 여성 손님에게 100달러 지폐를 건네고 있다./사진=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