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전 9시부터 주택 기금 대출 취급은행(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은행 5개)과 기금e든든 홈페이지를 통해 신생아 특례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둔 가구 가운데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 이하라면 연 이자 1.6∼3.3%로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은 1.1~3.0%가 적용된다. 사진은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서 /사진=정병혁
이번 2차 모집은 즉시 입주가 가능한 총 52가구(서울 33가구, 인천 9가구, 부천 1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HUG는 지난 19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상자의 무주택 여부 등 자격요건 검증을 마친 후 내달 2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 세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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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관계자는 "든든전세주택 경쟁률이 1차 대비 3배 증가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든든전세주택 물량을 확보·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